SEARCH
Cookies Cream
비건과 채식 요리로 2018년부터 베를린에서 미슐랭 원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레스토랑. 고급 비건 다이닝의 개념이 전혀 없던 2007년도부터 레스토랑을 시작했고, 당시 아래층에는 베를린 파티 피플의 아지트인 클럽 ‘쿠키’가 있었다. 베를린 언더그라운드 문화와 트렌드를 현재의 식문화까지 이어온 쿠키스 크림은 찾아가는 길부터 비밀스럽다. 더 웨스틴 그랜드 호텔의 뒷마당으로 들어가 길을 잃었다고 생각될 때 입구가 나타나고, 식전주를 즐기기 좋은 바를 지나면 레스토랑이 나온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내부에서 음미하는 5~7가지의 비건 코스는 베를린에서 꼭 경험해봐야 할 시간.
웹사이트 cookiescream.com
Ahn Dao
백반집처럼 자주 가는 비건 음식점이다. 비건 슈니첼과 두부, 버섯, 채소, 각종 견과류를 이용해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낸다. 분위기는 소박하지만 베를린에서 베스트 비건 음식점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다. 이 집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세이탄(Seitan, 밀고기)과 각종 채소, 견과류의 식감이 조화로운 반세오. 베트남에서 먹던 반세오보다 맛있다. 비건 햄과 두부, 그린 바나나, 가지 등이 들어간 카포(Cá Kho)도 추천 메뉴. 유기농 콩으로 만든 요거트와 두유로 자작하게 만든 조림 국물이 우리네 생선조림처럼(맛은 다르지만) 혀에 착 붙는다. 아는 사람만 가는 단골집.
주소 Danziger Str. 42 10435
Kanaan
베를리너가 유난히 더 사랑하는 비건 & 채식 식당. 분쟁이 끊이지 않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적의 두 오너가 의기투합해 만든 곳으로, 이들의 이념과 용기를 지지하는 많은 로컬이 이곳을 찾는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을 뜻하는 카난은 다양한 아랍-이스라엘 음식을 통해 화해와 포용, 평화와 우정을 알리고 있는 것. 레스토랑에서 직접 굽는 피타 빵부터 구운 가지와 매콤한 토마토를 섞은 요리, 특제 후무스와 요거트를 넣은 후무스 등 9가지의 셰어링 메뉴 중 한 가지를 저녁에 선보이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점심시간부터 다양하게 팔라펠과 후무스를 즐길 수 있다.
웹사이트 Kanaan-berlin.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