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의 달콤한 집 - 헤이트래블 - hey!Travel


  • writing & PhotoGraphy by han eunji

쿠알라룸푸르의 달콤한 집

Sweet Spots in Kuala Lumpur

지금 쿠알라룸푸르에서 찾은 최신 소식.
  • writing & PhotoGraphy by han eunji
2025년 07월 03일

BASK.

디저트를 좋아하는 쿠알라룸푸르 로컬 사이에서 오픈런을 부르는 치즈케이크 가게. 일본인 파티시에가 스페인의 미식 도시 산세바스티안을 여행하며 맛본 바스크 치즈 케이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메뉴로, 원래는 일식당 ‘더 도쿄 레스토랑’의 디저트 메뉴였다. 이후 바스크 치즈 케이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케이크 카페를 따로 열게 된 것.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풍미의 겉, 벨벳처럼 부드럽고 크리미한 속으로 바스크 케이크의 정석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오리지널과 함께 마차 치즈케이크도 인기 메뉴. 쿠알라룸푸르의 젊은 로컬 사이에서 인기 높은 몰 APW(A Place Where) 안에 자리한다.
인스타그램 bask.malaysia

Niko Neko Matcha

말차는 지금 전 세계 MZ 사이에서 인기 높은 먹거리로 뜨고 있다. ‘니코 네코 마차’는 쿠알라룸푸르 로컬 사이에서 가장 인기 높은 말차 카페다. 안으로 들어서면 일본의 다실처럼 담백하고 단순한 색과 선으로 꾸민 공간미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발효를 거치지 않아 신선한 맛과 향이 특징인 말차와 찻잎을 고온에서 볶아 구수한 풍미가 넘치는 호지차를 기본으로 케이크, 쿠키 등의 디저트도 판매한다. 차 고유의 맛을 음미하고 싶다면 시럽, 설탕을 넣지 않는 ‘노 슈거’ 옵션을 선택할 것. 카페에서 맛본 차를 집에서도 만들어볼 수 있는 말차 키트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기념품으로 인기가 높다. 홈페이지에선 말차 레시피도 함께 제공한다.
인스타그램 nikonekomatcha

Binq Dessert

쿠알라룸푸르 스타일의 빙수를 즐길 수 있는 곳. 톡 쏘는 맛의 캄콰트 재스민 빙수, 볶은 콩을 곱게 갈아 뿌린 우롱 빙수 등 독특한 메뉴를 선보인다. 다크 초콜릿, 망고, 호지차 등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빙수 메뉴도 갖췄다. 베스트셀러는 ‘로스티드 소이빈 우롱 빙수’로,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취향에 따라 모찌, 크림치즈, 흑설탕 젤리, 버터 크리스피 등 열 가지 이상의 다양한 토핑을 섞어 자신만의 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우유가 싫다면 귀리 우유 옵션을 선택해볼 것. 쿠알라룸푸르 내 K-타운이라 불리는 스리 하타마스(Sri Hartamas) 지역에 위치한다.
인스타그램 binqdess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