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rama Book Shop
1917년 미국 감독들을 위한 단체 ‘드라마리그’의 본진으로 설립된 후 1923년 독립 서점으로 탈바꿈한 공간. 8천 편 이상의 연극·드라마 대본을 보관하는 서점으로 뉴욕에 거주하는 예술가, 공연업계 관계자, 학생, 교수 등이 모이는 사랑방이자 커뮤니티 공간이다. 라이브러리와 서점뿐 아니라 독서하며 쉬어 가기 좋은 카페도 있다. 종종 선보이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하거나 기념품 쇼핑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도 좋다. 이곳의 명물, 허공을 가로지르는 책더미 아래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도 잊지 말길.
주소 266 W 39th St, New York, NY 10018
홈페이지 www.dramabookshop.com
Albertine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 워싱턴 스퀘어 파크의 아치를 만든 건축가로 유명한 스탠퍼드 화이트가 설계한 페인 휘트니 맨션 안에 자리한다. 옛 프랑스문화원을 서점으로 개조한 공간답게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특히 매력적이다. 공간의 하이라이트는 2층. 푸른빛이 감도는 벽과 반짝이는 금빛 별, 별자리와 행성 문양으로 신비로운 우주를 재현한 천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30여 개국에서 수입한 1만4천여 권의 책을 구비하고 있으니 프랑스 문학 마니아라면 꼭 들러보자.
주소 972 5th Ave., New York, NY 10075
홈페이지 www.albertine.com
Argosy Book Store
고전, 오래된 것, 낡은 책의 종이 냄새에 매혹된 이라면 ‘아르거시 북 스토어’로 향하자. 1925년에 문을 연 이래 3대째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구하기 어려운 골동품, 유명한 절판본의 프린트, 저자 사인이 있는 책, 그림, 고서 등을 판매한다. 공간에 들어서면 고전과 오래된 것을 사랑하는 뉴요커들의 진지한 열정, 고즈넉한 분위기에 마음을 빼앗길 것이다. 미드타운과 브루클린에 위치한 창고에 더 많은 골동품과 고서를 보관하고 있으니 찾는 물건이 없다면 서점 직원에게 꼭 물어보길 권한다. 흔하지 않은 뉴욕 기념품을 찾는다면 방문해볼 것.
주소 116 E 59th St., New York, NY 10022
홈페이지 www.argosybook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