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 Jungle
1999년에 문을 연 어반 정글은 뉴욕의 빈티지 마니아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터줏대감이자 빈티지 메카다. 미국 전역의 빈티지 바이어들에게 매주 새로운 상품을 공급받는 매입 시스템으로, 주 3회 이상 새로운 상품을 매대에 진열한다. 즉 갈 때마다 ‘신상’을 발굴할 수 있다는 뜻. 매장을 방문하면 오픈 전부터 길게 늘어선 대기 줄을 종종 마주한다. 종류별, 콘셉트별로 구분된 섹션을 둘러보다 보면 반나절이 거뜬히 지난다. 패션 아이템뿐 아니라 생활 소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단돈 7달러부터 시작하는 ‘만만한 가격’도 강점이다.
주소 118 Knickerbocker Ave, Brooklyn, NY 11237 홈페이지 ltrainvintagenyc.com
영업시간 매일 12:00~19:00
Crossroads Trading
크로스로드 트레이딩은 ‘사는 사람’뿐 아니라 ‘파는 사람’도 반긴다. 뉴요커들이 자신의 패션 아이템을 팔고 싶을 때 찾는 곳으로, 다른 매장에 비해 ‘물건’의 ‘값’을 가장 잘 쳐준다고 입소문이 자자하다. 판매가 확정되면 현금은 30%, 크레딧은 50%를 돌려받는다. 매장 분위기는 투박하지만 럭셔리 브랜드 제품이 꽤 많다. 매장 스태프들이 직접 전하는 스타일링 가이드 블로그도 인기. 뉴욕 안에 네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댈러스, 시카고, 덴버 등에도 지점이 있다.
주소 24 W 26th St, New York, NY 10001
홈페이지 www.crossroadstrading.com
영업시간 월~토 11:00~20:00 일 11:00~19:00
Other People’s Clothes
아더 피플스 클로스에 들어서면 빈티지 패션숍에 가졌던 선입견이 곧장 깨진다. 트렌디한 편집숍에 버금가는 세련된 인테리어, 감각적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쇼퍼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브루클린에서 ‘힙’이라는 수식어가 종종 따르는 동네, 부시윅(Bushwick)의 목 좋은 자리에 위치해 찾기도 쉽다. 슈프림, 스투시 같은 스트리트 브랜드부터 프라다, 구찌, 마르니, 헬무트 랭 등 화려한 브랜드 라인업을 갖춘 것이 가장 큰 강점. 매장 방문 전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체크해 보유 아이템을 미리 확인해볼 것.
주소 333 Troutman St, Brooklyn, NY 11237 홈페이지 www.opcbuyselltrade.com
영업시간 수~월 11:00~21:00 화 12:00~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