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개성 넘치는 문구점 - 헤이트래블 - hey!Travel

  • writing & PhotoGraphy by SUMMER SEUNGHYE JEONG

뉴욕의 개성 넘치는 문구점

Unique Stationary Stores in NYC

지금 뉴욕에서 찾은 최신 소식.
  • writing & PhotoGraphy by SUMMER SEUNGHYE JEONG
2025년 01월 03일

Goods for the Study

뉴욕의 감각 넘치는 독립 서점 ‘맥널리 잭슨’은 뉴욕 문화와 전 세계 문학·아트의 수호자로서 그들만의 큐레이션으로 뉴요커 사이에서 유명하다. 이들이 운영하는 ‘굿즈 포 더 스터디’ 역시 그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문구점이다. 미국은 물론 유럽, 아시아 전역 문구류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거의 모든 브랜드들의 제품이 가득한데, 아티스트, 작가, 독서광 등을 위한 다양한 섹션으로 섬세하게 큐레이션되어 있어 각 주제에 맞는 스타일의 필기구와 노트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웨스트빌리지와 소호 두 곳에 있다.

웹사이트 mcnallyjacksonstore.com

Dempsey & Carroll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뎀시 & 캐롤’은 1878년에 설립된 이후 약 150년간 변치 않는 퀄리티와 서비스로 사랑받아 온 스테이셔너리 스토어다. 주로 웨딩 인비테이션이나 명함, 포스트카드 등을 선보이고 비스포크 스타일의 주문 제작도 이뤄진다. 특히 뉴욕 업스테이트에서 제작한 고품질의 종이와 잉크, 섬세한 인그레이빙 기술을 기반으로 인하우스 디자이너들이 고객 저마다의 특별한 날을 위해 제작한 디자인은 뉴욕 내에서 유일무이하다. 컨템퍼러리 아티스트 헌트 슬로넴, 다이애나비가 사랑한 스웨터 브랜드 ‘웜 & 원더풀’ 등과도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웹사이트 dempseyandcarroll.com

Yoseka Stationery

브루클린 그린포인트에 위치한 ‘요세카(由申甲)’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흔치 않은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사람들이 저마다의 행복한 얼굴로 볼펜부터 만년필, 스탬프와 잉크 등을 테스트하는 모습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1981년부터 부모님이 대만에서 운영하던 문구점을 뉴욕에서 이어가고 있는 남편 닐과 문구류 ‘덕후’인 아내 데이지 부부가 운영하는 요세카는 동아시아의 고품질 문구류를 소개한다. 대만의 다양한 잉크와 트래블러스 노트, 일본의 만년필 브랜드 세일러(Sailor)와 협업한 요세카 에디션 만년필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이다.

웹사이트 yosekastatione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