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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uro
아기자기한 숍과 카페가 골목 구석구석에 숨어 있어 로컬 MZ세대들의 데이트 성지로 알려진 구라마에 지역에위치한 라이프 스타일 상점. 묵직한 철문을 열면 누군가가 오랜 시간 수집해온 물건들을 잘 정돈해 놓은 창고에들어온 듯 신비로운 광경이 펼쳐진다. 자연의 색감을 담은 잡화들과 만듦새가 뛰어난 생활 용품들이 일본 특유의 단정함을 유지하며 진열되어 있는데, 오너가 심혈을기울여 셀렉한 물건들을 여기 놓아보고 저기 놓아보고수십 번 자리배치를 거듭한 흔적이 역력하다.
주소 Chome-16-5 Torigoe, Taito City, Tokyo
Proto
세라믹에 진심인 오너가 일본 전역의 재능 있는 신예 세라미스트를 발굴해 소개하고 작품을 판매하는 도자기숍. 새로운 시도가 보여서 더욱 근사한 작품들이 많다. 밸런스를 무너트린 보울, 장난스러운 프린트를 그려 넣은플레이트, 흘러내릴 듯 특이하게 유약이 발린 베이스 등정제되지 않은 유니크한 미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가격 또한 합리적이라 여행을 추억하기 위한 ‘오미야게’를 구입하기 좋다. 포토제닉한 카페가 즐비한 구라마에지역에 위치해 있어 쇼핑 후 카페 투어를 즐기기도 좋다.
주소 2F, 4 Chome-20-12, Kuramae, Taito City,
Casica
도쿄에서 가장 밀도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 숍을 꼽으라면 단연 이곳이다. 목재 보관 창고를 개조해 만든 카시카는 도심에서 한참 떨어진 신키바역에 자리하고 있지만큐레이팅으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반나절을 할애할 가치가 있을 만큼 감동적인 공간이다. 쇼와시대 서랍장, 메이지시대 의자, 모로코에서 가져온 러그, 아프리카 장인이 만든 바구니 등 모두 다른 시대, 다른 지역에서 온 아이템들이지만 어느 것 하나 튀는 것 없이 잘 어우러진다.
주소 1 Chome-4-6 Shinkiba, Koto City, Toky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