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hinoçéros Bar
위스키를 마시며 재즈를 들을 수 있는 베를린의 키사 바. 키사(Kissa)란 1930년대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문화로, 당시 구하기 힘든 재즈 음반을 성능 좋은 커다란 스피커로 들으며 술이나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었다. 1970년대에 전성기를 맞았던 이 문화가 지금 뉴욕과 베를린에서 다시 유행 중이다. 2017년에 이미 문을 연 리노세로스 바에서도 커다란 빈티지 스피커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주인의 취향대로 트는 재즈를 레코드판 앞뒤가 다 돌아갈 때까지 들으면서 칵테일과 위스키를 마시기 좋은 곳.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한 재즈 뮤지션의 앨범을 듣는 리스닝 세션도 열린다.
인스타그램 rhinoceros.berlin


November Brasserie
베를린에서 일식만큼 오랫동안 사랑받는 음식도 없다. 하지만 스시와 사시미를 만족스럽게 먹으려면 음식 값만 최소 인당 60유로는 지불해야 한다. 모던한 일식 브래서리를 표방하는 노벰버 역시 가격대가 있지만, 맛과 재료의 퀄리티는 최고다. 비싼 값을 내더라도 계속 가고 싶은 이유다. 생선 한 마리가 통째로 나오는 농어 사시미는 이 집의 시그너처 메뉴. 알맞게 숙성한 농어회와 유자 트러플 소스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다양한 회와 스시를 눈앞에서 바로 만들어 주는 셰프 초이스 메뉴부터 프렌치 터치가 가미된 퓨전 일식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인스타그램 november.berlin


Life Berlin Ramen
베를린에는 소문난 라멘집이 많다. 일본 라멘은 베를리너가 즐겨 먹는 메뉴 중 하나. 가격대가 있는 스시나 사시미에 비해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뜨끈한 국물이 당길 때 가게 되는 곳이다. 일본인 주인이 운영하는 이곳은 라멘 메뉴는 단출하지만 깊은 감칠맛과 깔끔함이 돋보이는 정통 라멘을 맛볼 수 있는 곳. 국물이 깔끔한 시오라멘과 니보시로 낸 간장 육수의 쇼유라멘, 미소·참깨 맛이 풍부한 탄탄멘 세 종류가 있다. 500cc 잔에 나오는 유자 하이볼을 마시며 프리드리히샤인에서의 밤을 보내기 좋은 이자카야 스타일이다.
인스타그램 lifeberlin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