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am Neuen See


티어가르텐 공원 안에 있는 카페 암 노이엔 제는 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어 가든이다. 넓디넓은 공원 안에 노이어 호수가 반짝이고, 호수 주변을 따라 길게 놓인 벤치에 앉아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울창한 녹음 아래 호수 전망과 함께 즐기는 맥주와 독일 음식은 단연 베를린 여행의 하이라이트. 호수에서 배를 빌려 타고 호수 끝까지 갔다 돌아오는 여정도 추천한다. 양손으로 노를 저으며 바라보는 풍경이 여유와 낭만 그 자체다. 비어 가든은 레스토랑과 같이 있지만, 주문하는 곳이 다르고 음식과 가격도 다르므로 야외 자리는 헷갈리지 않게 구분해 앉는 것이 좋다.
인스타그램 cafeamneuensee
Golgatha Biergarten



크로이츠베르크 지역의 빅토리아 공원 언덕배기를 올라가면 숨은 듯 자리한 곳. 현지인이 아니면 찾아가기 좀 수고스럽다. 나무로 둘러싸인 야외 자리도 좋고, 2층 건물의 위층으로 올라가 전망을 즐겨도 좋다. 작은 바를 갖춘 실내 공간도 있는데, 소박한 야외 자리와 달리 잘 꾸며놓았고 궂은 날씨에는 더욱 아늑하다. 야외 그릴에서 굽는 소시지와 돼지 목살은 이곳의 인기 안주. 파프리카 가루를 넣은 매콤한 헝가리 전통 소시지, 콜바스를 맛볼 수 있고, 비건 그릴 소시지도 있다. 근처에는 유명한 빅토리아 폭포와 탑이 있는데 이곳에 가기 전후 들르기 좋은 산책 코스다.
홈페이지 golgatha-berlin.de
Prater Garten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된 비어 가든. 1837년에 문을 열었다. 가장 번잡한 역 중 하나인 에바스발더역(Eberswalder Str.) 근처에 있지만, 대로변 건물 안쪽 깊숙이 자리해 도시 소음을 전혀 느낄 수 없다. 늦게까지 해가 드는 밤나무 아래에서 맥주와 플람쿠헨, 독일식 통닭 등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모든 비어 가든이 그렇듯이 이곳에서도 직접 맥주와 음식을 사서 자리로 가져다 먹는다. 해 질 무렵 꼬마전구가 켜지고 직접 양조한 헬레스 맥주를 늦게까지 판매하는 프라타 가든에서는 매일 축제 같은 밤이 이어진다.
인스타그램 pratergar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