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it’s Hut


타이베이 도심 골목에는 차 한 잔에 집중하며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차실이 여럿 있다. ‘삼경취황’은 ‘은둔자의 오두막’이라는 의미의 이름처럼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2013년부터 이어져온 백차와 일반 찻집에서는 구하기 힘든 희귀한 우롱차 컬렉션을 갖추었다. 각 차에는 테이스팅 노트를 담은 카드가 제공되어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차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직원이 테이블에 앉아 차를 직접 우리며 상세한 설명을 해준다. 차에 곁들이기 좋은 정갈한 다식도 판매한다.
인스타그램 hermits_hut
Beanroom


단순한 카페를 넘어 커피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만 난터우, 자이, 핑둥의 소규모 농장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커피 재배 지역에서 공수한 16가지 독특한 커피를 선보인다. 호수(Lake), 폭포(Waterfall), 화산(Volcano), 정글(Rainforest) 등 자연의 풍경을 맛으로 형상화한 6종의 시그너처 블렌드가 대표 메뉴이며, 3~4가지 커피를 서로 다른 추출 방식으로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세트도 추천한다. 벽면을 가득 채운 원두 패키지 진열장은 빈룸의 시그너처 포토존이다. 원두 향을 맡고 설명을 읽으며 자신만의 커피 취향을 찾아갈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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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anHood


신이구에 자리한 비건 레스토랑으로, 전통적인 채식당과 달리 서구식 메뉴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비건 버거나 피자를 비롯하여 스파이시 칠리 드라이 팟, 노던 타이 피시 소스 스튜, BBQ 아보카도 버거, 스모크 머시룸 버거, 매운 마라 꽃양배추 등 이색적인 메뉴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대체육을 사용한 요리 기술이 발달해 비건이 아닌 사람들도 이질감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우유와 달걀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레몬 치즈케이크, 시나몬 롤 등 디저트의 퀄리티도 상당히 높다. 비건 메뉴가 얼마나 확장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인스타그램 baganhood
Not Just Library


담배 공장을 재생한 송산문화창의단지 안에 자리한 도서관이다. 이름처럼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닌 창작과 연구를 위한 문화 플랫폼을 지향한다. 담배 공장의 직원용 목욕탕이었던 공간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전통적인 서가 배치 대신 타일로 마감한 곡선형 테이블과 유선형 조명 등을 갖춰 동선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건축, 도시 문화, 예술 분야의 전문 서적을 갖추고 있어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제공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의 초록빛이 실내의 차분한 조명과 어우러져 평온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인스타그램 notjustlibr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