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here Tim Raue


베를린에서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을 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 타워 꼭대기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미슐랭 2스타 셰프인 팀 라우에가 1년 전 총괄을 맡은 후부터는 새로운 미식 스폿으로 추가되었다. 셰프의 어린 시절 추억과 베를린 전통이 담긴 독일 요리가 3코스로 준비되고, 식전주부터 각 음식과 페어링되어 나오는 와인도 기대 이상이다. 207m의 TV타워 꼭대기 회전식 레스토랑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석양과 야경은 비현실적인 로맨틱함을 전해준다.
인스타그램 Berliner_Fernsehturm
Käfer Dachgarten-Restaurant



베를린에서 건축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꼭 들러볼 명소로 통하는 국회의사당. 그 꼭대기에 자리한 캐퍼(Käfer)는 테라스와 실내로 구성된 루프 톱 레스토랑이다. 전면이 유리로 둘러싸인 돔에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특별한 식전주가 될 터. 독일식 아침 식사부터 점심, 저녁 식사까지 모두 즐길 수 있지만, 일몰과 야경을 볼 수 있는 저녁 식사가 무엇보다 우아하다. 오픈 키친에서 만드는 4코스의 두 가지 정찬 메뉴 (약 16만원) 중 선택할 수 있고, 120종이 넘는
독일 지역 와인에 중점을 둔다.
인스타그램 kaefer_dachgartenrestaurant
Baret


베를린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문화 공간인 훔볼트 포럼의 옥상 전망대 카페는 아는 사람만 아는 공간. 3유로의 입장료를 내고 전망대만 구경할 수도 있지만, 레스토랑을 예약하면 커피를 마시며 베를린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보치(Bocci) 전구가 천장을 장식한 실내도 멋지지만,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보이는 베를린 대성당과 박물관 섬, TV타워의 전망이 무엇보다 근사하다. 솔직히 가격대가 높은 저녁 식사보다는 낮에 커피에 케이크를 곁들인 티타임 장소로 이용하는 것이 더 만족스럽다. 식당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2시간이다.
인스타그램 baret.ber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