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뜨는 스폿, 가쿠게이 다이가쿠 - 헤이트래블 - hey!Travel


  • writing & PhotoGraphy by KONG INA

도쿄의 뜨는 스폿, 가쿠게이 다이가쿠

Gakugei-daigaku, Tokyo’s Newest Hotspot

지금 도쿄에서 찾은 최신 소식.
  • writing & PhotoGraphy by KONG INA
2026년 07월 02일

Counter Books

도쿄의 독립 서점들은 저마다 개성이 뚜렷하지만, 그중에서도 카운터 북스는 예술적인 큐레이션과 차분함이 돋보이는 곳이다. 한 권 한 권 신중하게 선별한 책들이 공간 분위기를 극적으로 만든다. 내부에 한 발짝 들어서면 어느 독서광의 서재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 드는데, 문학과 예술, 사진, 디자인, 건축 분야의 책들이 어우러지며 하나의 세계관을 형성한다. 대형 서점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해외 아트북과 소규모 출판사의 간행물도 곳곳에 숨어 있어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간단한 식사 메뉴와 베이커리, 고퀄리티 커피도 즐길 수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인스타그램 counterbooks

Chef’s Marche

가쿠게이 다이가쿠역 앞 상점가에 위치한 셰프 마르셰는 차세대 요리사들이 운영하는 델리 겸 카페다. 일본 전역의 식재료 생산자로부터 직접 들여온 제철 채소와 과일을 판매할 뿐 아니라 그것으로 만든 샐러드, 반찬, 정식을 즐길 수 있어 로컬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 이 가게의 매력은 단순히 좋은 식재료를 판매하는 데 있지 않다. 생산자의 이야기가 담긴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고 그것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까지 제안해주기 때문. 이런 이유로 셰프 마르셰는 식재료를 구입하는 장소이자 작은 식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까지 담당한다. 먹음직스러운 도시락을 사서 비몬야 공원까지 천천히 걸어보자.
웹사이트 chefs-marche.jp

Matterhorn

도쿄에서 반세기 넘게 로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설적인 양과자점이 있으니, 바로 마테호른이다. 입구에 서면 가장 먼저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간판과 쇼윈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버터와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쇼케이스에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클래식 케이크와 쿠키가 단정하게 자리하고 있다. 겹겹이 쌓인 결이 아름다운 바움쿠헨과 생크림 케이크, 슈크림이 인기 메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꾸준히 찾는 이유는 공간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래된 목재 가구와 클래식한 포장지, 손맛이 느껴지는 일러스트는 그 자체로 여행 기분을 선사한다.
웹사이트 matterhorn-tok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