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다운타운에서 만난 로컬 숍 - 헤이트래블 - hey!Travel


  • writing & PhotoGraphy by YEO HAYEON

호놀룰루 다운타운에서 만난 로컬 숍

Meet Local Honolulu

지금 하와이에서 찾은 최신 소식.
  • writing & PhotoGraphy by YEO HAYEON
2026년 09월 08일

Roberta Oaks Hawai‘i

로버타 옥스가 2004년 시작한 브랜드로, 2009년 차이나타운에 첫 매장을 열었다. 로버타 옥스는 미주리 출신으로 사진과 콜라주 작업을 하다가 하와이에 정착한 뒤 패션 디자인을 시작했다. 시그너처 제품은 알로하 셔츠로,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과 하와이 건축 등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인 실루엣으로 풀어낸다. 오리지널 프린트는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하며, 의류는 호놀룰루에서 소량 생산한다. 매장 한쪽에는 하와이와 미국의 독립 브랜드, 아티스트가 만든 생활 소품이 촘촘하게 자리한다. 호놀룰루의 디자인과 취향이 담긴 물건을 찾고 싶은 이에게 추천한다.
인스타그램 robertaoakshawaii

Native Books

하와이와 오세아니아에 관한 서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독립서점이자 출판사다. 하와이 왕국의 역사와 카나카 마올리(Kānaka Maoli)의 이야기, 전통 항해술과 훌라, 하와이어, 환경 보전 등 섬의 정체성을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책들이 중심을 이룬다. 네이티브 북스를 만든 문화 활동가 메일 마이어(Maile Meyer)는 1990년대부터 하와이 문화와 원주민 예술가들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왔다. 작가와의 만남과 낭독회, 영화 상영,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어 지역 커뮤니티의 문화 허브 역할을 한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 방석에 앉아 여유 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인스타그램 nativebookshi

Ginger 13

2004년 신디 요코하마가 ‘기억에 남을 독창적인 주얼리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브랜드다. 주얼리 숍으로 출발했지만 아트와 인센스, 웰니스 제품, 세라믹, 가방, 차와 식품류까지 영역을 넓혔다. 하와이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뉴욕에서 금속공예와 디자인을 공부한 신디의 감각과 취향이 매장 곳곳에 녹아 있다. 주얼리는 하와이의 산과 계곡, 바다에서 발견한 색채에서 영감을 받아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비대칭적인 형태와 서로 다른 소재, 색, 질감을 자유롭게 조합한 디자인이 특징. 매장에는 신디가 세계 곳곳에서 찾아낸 소품과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진열돼 있다.
인스타그램 ginger13hawaii

Pō’ai by Pono Potions

커피와 칵테일용 아티장 시럽을 만드는 로컬 브랜드 포노 포션스가 2021년 문을 연 플래그십 카페 겸 숍이다. 하와이에서 나는 마카다미아 너트와 코코넛, 강황, 생강, 히비스커스, 라벤더, 바닐라 등으로 만든 시럽을 커피와 말차, 티, 목테일 등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 대표 메뉴인 파우아히 라테는 코코넛 라테에 헤이즐넛과 마카다미아 시럽을 더하고 캔디드 마카다미아 너트를 올린 음료. 생강과 에스프레소처럼 쉽게 떠올리기 힘든 조합도 이곳에서는 자연스럽다. 매장 한쪽에서는 로컬 메이커가 만든 아트 제품과 주얼리, 티셔츠도 선보인다.
인스타그램 ponopo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