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Grooves



쇼디치의 버진 호텔 런던(Virgin Hotels London) 1층에 자리한 리스닝 라운지로, 1970년대 일본식 리스닝 바에서 영감을 받은 빈티지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나무 벽면과 체스보드 패턴의 천연 코르크 바닥 설계는 소리가 공간 전체에 고루 퍼지도록 한다. 커다란 타워 스피커를 중심으로 8개의 스피커를 곳곳에 설치해 어느 자리에 앉든 풍부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방문객은 5000장 넘는 바이닐 컬렉션을 직접 턴테이블에 걸어볼 수 있으며, 1970년대 버진 레코드 발매 앨범을 모티프로 한 시그너처 칵테일과 스몰 플레이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스타그램 hiddengrooveshifi
One Eighty One



로컬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원 에이티 원이 제격이다. 30년 넘게 음악업계에 몸담아온 DJ 겸 프로모터 로드 길모어(Rod Gilmore)가 운영하는 레코드 숍이자 카페 겸 바다. 탄노이 체비엇(Tannoy Cheviot) 스피커가 매장 곳곳에 자리하고, 주말마다 쿼드로포닉(4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DJ 세트가 펼쳐진다. 낮에는 커피와 브릭레인 베이글을 파는 동네 카페 겸 레코드 숍, 밤이 되면 퇴근길 친구들과 칵테일 한잔 기울이기 좋은 공간으로 변모한다. 랩톱과 반려견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반갑게 느껴진다.
인스타그램 oneeightyone.uk
Spiritland


런던 리스닝 바의 원조 격인 이곳은 2016년 킹스 크로스 그래너리 스퀘어에 문을 열었다. 노팅엄셔(Nottinghamshire)에서 제작된 리빙 보이스(Living Voice) 커스텀 스피커 시스템과 아틀리에 뒤 트리오드(Atelier du Triode)의 진공관 앰프가 공간의 핵심을 이룬다. 낮에는 카페로, 밤에는 바로 운영되며 미드센추리 가구가 차분하면서도 격식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버거나 핫도그 같은 간단한 식사 메뉴를 곁들일 수 있으며, 드레스 코드 없이 편안하게 방문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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