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L-Zentrum für Zeitgenössische Kunst


6개의 거대한 맥주 탱크가 있는 공간에 들어섰을 때의 압도감이란! 오래된 양조장을 개조한 곳은 베를린에 많지만 맥주 탱크까지 보존한 곳은 거의 없다. 1926년 양조장으로 지어져 2006년까지 베를린의 유명 맥주 킨들을 생산했다. 이후 2016년부터 현대미술 센터로 개조되어 대형 설치미술과 조각, 영상 등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동시대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층고가 20m에 달하는 전시실과 외관까지, 공간이 내뿜는 오라가 엄청난 곳이다.
주소 Zentrum für zeitgenössische Kunst Am Sudhaus 3, 12053 Berlin
Holzmarkt 25


가장 베를린스럽고 또 베를린다운 영감을 주는 곳. 슈프레강 변에 자리한 홀츠마르크트 25는 비어 가든과 간이 음식점, 카페, 전설의 카터블라우 클럽, 이벤트 홀, 예술가들의 스튜디오 등이 하나의 마을처럼 자리 잡은 곳이다. 무엇보다 예술가들 주축의 협동조합이 이곳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이 특별하다. 해가 질 무렵부터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떠들썩한 분위기로 바뀐다. 세련된 느낌은 없다. 투박한 나무 벤치나 모래 바닥에 앉아 맥주를 마시지만 그 무심함과 자유로움, 그리고 강가의 바람과 물결이 전부라고 말해주는 곳.
인스타그램 holzmarkt_25
Dark Matter


비밀로 가득한 7개의 방에는 전위적인 음악과 빛, 설치작품이 예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베를린이라 만날 수 있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이자 영감의 장소. 독일의 유명 빛·미디어 아티스트 크리스토퍼 바우더와 그의 스튜디오 화이트보이드가 만든 상설 공간으로, 현실과 디지털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빛과 소리의 구조물을 탐험하게 된다. 169개의 검은 구형이 하나로 엮여 움직이는 작품 <인버스(Inverse)>에서는 영화 <매트릭스> 같은 초현실적인 순간을 만난다.
인스타그램 darkmatterberlin